날쌘도리의 취미생활

[영화리뷰] 두 개의 빛 : 릴루미노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본문

영화

[영화리뷰] 두 개의 빛 : 릴루미노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날쌘두리 2019. 4. 11. 07:39
[영화리뷰] 두 개의 빛 : 릴루미노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앞서 말했다시피 짧은 단편 영화를 매우 좋아합니다. 러닝타임이 짧은 것에서 보이는 메시지가 명확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그렇거든요. 배우 박형식과 한지민의 시각장애인의 연기는 정말 몰입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두사람 설레는 느낌이 있어서 영화를 계속볼 수 있었는데 맹인 연기가 너무 디테일해서 까짝 놀랐는데 특히 한지민이 시각 장애가 있는 눈을 생생히 연기하면서도 극중 몰입도를 끌어올리서 광고로 만든 광고임을 알았어도 그냥 계속보게 되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했는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진동호회를 생각했는데 상업적인 목적으로 알고 주변 인물들을 더 생각해서 찍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시각장애인이 다른 촉각이나 감각들이 발달했는데 보이지 않는 것을 그렇지 안힉에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이다.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접하는 것은 이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행동으로 옮긴다. 그러면서 욕구도 충족시키면서 소통을한다.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너무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영화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는데 한지민과 할머니가 만난 장면인데 잘 보이지 않는 한지민에 길에서 헤매고 있는데 할머니가 다가와 도와주려고 덥속 손을 잡는데 오히려 한지민이 놀란다. 게다가 안됐다면서 돈까지 쥐어주는데 솔직히 보기 좋지 않았다. 장애인들도 자존심도 있는데 그녀에게는 오히려 불쾌한 일인 것이다. 나도 역시 장애인들이 도와달라고 하기 전에는 돕지 않는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오히려 내가 해주면 자립심을 내가 없애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서 였다.

나는 정안인이 지만 길에서 저들과 같은 이들을 못보았지만 몰랐던 것이다. 주위에 불편한 분이 있지만 둘러보지 못했던 것이다.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간단히 짬을 내면 가능한 일인데 일상생활이 바쁘다고 어렵다며 하나 둘 찾아보지 않는 것이다. 장애인들과 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도움을 되는지 알지만 그들이 밀어내는 것이 사회에서의 분위기 같았다.

영화의 부제가 매우 궁금했는데 릴루미노는 빛을 되돌려주다라는 라틴어의 어원으로 저시력인들을 위한 시력 보조 어플인데 삼성 C-lab제품을 통해 저시력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물건이었다. 기술이 더 발달해서 배급됭서 많은 분들이 빛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해도, 하지 않아도 봐도 그저 좋은 영화이다. 짧은 영화지만 감동을 줘서 너무 좋았다.